2017년 경기도 그린캠퍼스협의회 정기총회가 15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굿모닝 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날 정기총회에는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태범석 그린캠퍼스협의회장과 62개 회원대학의 총장·부총장, 실처장 40여명이 참석한다.

경기도는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해 에너지 다소비기관인 대학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는 2010년 창립 이후 경기도내 62개 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은 온실가스 배출원·배출량을 계량화해 대학 자체 감축 목표를 수립하는 등 온실가스 절감 노력을 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경희대의 그린리더십 강좌개설·운영사례와 국제대, 계원예술대, 동남보건대, 성결대, 신구대, 신한대, 아주대, 협성대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설비와 시스템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대학의 온실가스 저감 활동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국제대 등 8개 대학은 학교 가로등과 도서관, 지하주차장 전등을 LED로 교체하고, BEMS시스템(건물 에너지 분석/개선정보 시스템) 및 BAS시스템(건물 냉난방/조명 관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경기도는 그동안 그린캠퍼스협의회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학생 동아리 활동, 환경분야 리더십 육성을 위한 그린리더십 정규과목 개설, 정책포럼 개최 등을 지원했다.

7년 동안 경기도는 21억원(국비9, 도비12)을 지원해 연간 526.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 매년 소나무 8만 그루의 식재 효과를 냈다.

경기조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해서는 대학의 역할과 대학생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그림캠퍼스협의회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대학간 협력의 구심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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