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4일 관내 인천지역의 가스, 석유, 전기, 열 등의 에너지관련 공사, 공단, 에너지기업, 민간협회 등이 24개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미추홀 에너지네트워크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미추홀 에너지네트워크는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공유 및 교류확대, 에너지신사업 공동발굴 추진 등 에너지분야 4차 산업혁명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보급 등 다양한 에너지신사업의 공동개발 추진할 구상을 갖고 있다.

또한, 소외된 저소득층의 에너지복지 증진을 위해 가스시설, 보일러시설 점검 및 보수,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에너지물품 지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공헌사업도 에너지네트워크를 통해 대폭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에너지관련 기관들이 지역주민에게 보다 다가설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추홀 에너지네트워크는 2030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0% 확보와 인천시 에너지신사업 2025 추진전략을 달성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선 오는 9월에 에너지신사업 공동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동절기 에너지절약 합동캠페인과 가스안전 합동캠페인, 11월에는 동절기 한파대비 취약계층에 담요, 전열기구, 연탄 등 난방용품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발족식 행사에는 24개 공공 및 민간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남동발전(주) 영흥화력본부 5천만원,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와 SK석유화학에서 각 5백만원, 한국가스공사 4백만원 등 14개 네트워크 회원사에서 모금된 8천6백만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회장 정명환)에 전달했다.

모금액은 앞으로 사회복지시설 LED 교체, 독거노인 선풍기 지원, 3천가정 사랑언약사업 등의 지원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분기별 1회 네트워크 정례회의를 개최해 신재생에너지 신사업의 공동추진은 물론 국가R&D사업 공동추진 등 인천지역 에너지기업들의 대외적인 경쟁력을 확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토록 하는 등 미추홀에너지네트워크를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협의체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민·관의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과 상생하는, 시민에게 다가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에너지복지사업도 발굴 추진하는 등 언제나 시민과 상생하는 협의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