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성에 관한 정보를 계량화해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다.

이 중 탄소발자국(탄소배출량, 저탄소제품)은 대기로 방출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물질이 지구의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 해 표시(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하게 된다.

탄소발자국 인증과 저탄소제품 인증의 차이는 탄소발자국 인증의 경우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라벨형태로 제품에 표시하는 것이다.

▲ 탄소발자국 인증(1단계).
반면 저탄소제품 인증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이후, 저탄소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 제품에 대한 인증을 말한다.

환경성적표지 인증현황을 보면 2017년 5월 현재까지 총 2,640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 중 환경성적이 354개, 탄소발자국이 2,286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제도 참여 촉진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환경성적(탄소발자국) 산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제품(서비스 포함)에 대한 환경성적(탄소발자국) 산정에 대한 무료 컨설팅 및 인증 지원을 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24개 기업 49개 제품이 혜택을 받았다.

한편 탄소발자국 2단계에 해당하는 저탄소제품 인증을 취득한 중소·중견 9개 기업 19개 제품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산출해보니 연간 약 16,400 ton의 감축 효과를 보였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50만 그루의 식재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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