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창설된 국제 환경보호 단체로서 핵실험 반대와 자연보호 운동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구의 환경을 보존하고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40여 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 본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다.

▲ 그린피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레인보우 워리어호.
그린피스(green peace)라는 명칭은 1971년 미국 알래스카주의 암치카섬으로 핵실험 반대시위를 위한 항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어진 것으로, '녹색의 지구'와 '평화'를 결합한 것이다.

원래 프랑스 핵실험을 반대하기 위하여 발족했으며, 고래 보호 단체로도 유명하다.

원자력발전 반대, 방사성 폐기물 해양투기 저지운동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1979년 전세계 5개 국가에 있었던 지부가 1992년에는 24개국으로 늘어났으며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를 통해 이들의 활동이 널리 알려지며 지부가 전세계로 확산됐다.

그린피스는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다.

1994년 4월 북한 해군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무시하고 서해상에서 북한의 핵폐기를 촉구하는 해상시위를 벌인 바 있으며, 1997년에는 대만의 핵폐기물이 북한으로 반입되는 것을 저지했다.

2003년에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05년에는 6자회담에서 북한의 핵무기를 폐기하도록 국제사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그린피스 한국지부는 지난 2011년 10월 설립됐으며, 아시아에서는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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