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자전거 고쳐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선물로

▲ 재활용 자전거 이동수리작업 중

서울시가 버려진 자전거를 깨끗히 수리해 자전거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로 전달한다.

서울시는 ‘(사)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자전거사업단 네트워크’와 ‘두 바퀴 희망자전거’, ‘신명나는 한반도 자전거에 사랑을 싣고’ 등 세 개 단체가 서울시복지재단에 재활용 자전거 200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자전거는 서울시내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고친 재활용(1천만 원 상당)자전거다.

이 자전거는 뚝섬 아름다운 나눔 장터, 녹색가게, 나눔 가게 등에서 대당 5만원에서 7만원에 팔리고 있는 상품이지만 이번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것이다.

▲ 두바퀴희망 자전거 전달식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겠다는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우리시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에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전거가 필요한 저소득 시민과 사회복지시설(지역아동센터, 아동양육센터, 사회복지관 등)은 그물망복지센터(☏ 1644-0120)에 14일(월)부터 신청하면 자전거를 받을 수 있다.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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