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하수도학회(회장 오현제), 한국물환경학회(회장 염익태),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회장 박재우)는 '합리적 물관리 일원화를 위한 상수도 선진화 방안 특별 공동 심포지엄'을  11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소재) 20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도 및 물환경 관련 3개 학회가 공동주최하고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K-water가 공동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현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물관리 일원화’와 관련한 쟁점과 전망을 살펴보고 국민을 위한 보다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상수도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전문가 4인의 발제와 상하수도, 물환경, 지하수 등의 전문가 7인의 패널 종합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에도 전국을 강타한 극심한 봄 가뭄과 게릴라식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겪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효과적 물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환경부의 상수도 정책 담당자와 서울시, 한국환경공단, K-water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함으로써 물관리 일원화를 대비한 상수도 선진화 방안 등 물분야 주요 이슈들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정책적 대안들이 제기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게 4가지 주제가 다루어질 발제 시간에는, 고려대학교 윤주환 교수가 “물관리 일원화의 문제점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연세대학교 박준홍 교수는 “도시 물순환을 위한 통합물관리 방안”을 주제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물순환을 위한 상수도 분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명지대학교 이창희 교수가 “유역관리 관점의 물관리 일원화”라는 주제로 상수원 수질관리를 위한 통합 물관리 방안을 발표하며, 중원대학교 김형수 교수는 물부족 시대를 대비한 지하수의 적극적 활용 등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종합 토론에서는 단국대학교 현인환 교수의 진행으로 “합리적 물관리 일원화를 위한 상수도 정책방향”, “통합 물 관리를 통한 물 이용의 효율화 방안”, “환경 변화에 따른 실질적 취수원 다변화와 안정적인 수도 공급 대책” 등을 관련 분야 공무원, 공기업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들이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 정책과 향후 상수도 정책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이 무료로 참관 할 수 있으며, 종합 토론 시간을 통해 자유롭게 질문과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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