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폭염특보를 민방위경보시설을 활용해 안내방송을 실시, 안전사고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올해 총 2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까지 위태롭다.

▲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가 폭염에 따른 재난 예보 방송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북부소방재난본부 민방위경보팀은 행정안전부 안전안내 문자서비스와 연계해 폭염특보 발령 및 주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민방위경보시설은 국가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알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로 경기북부 내 164개소가 설치돼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최종의 민방위경보팀장은 “폭염 등 위급한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즉각적인 재난 예보방송을 실시해 재난 피해 없는 안전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내방송으로 다소간 소음성 불편이 발생하더라도 양해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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