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7일~8일 경북 경주에서 '지진방재대책 발전을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에서 지진대책을 연구하는 전문가, 연구기관·대학, 지진담당 공무원 등 4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9. 12. 지진 발생 이후 1년 동안 추진해 온 지진 방재 대책의 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 및 국내외 지진 대책 연구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9. 12. 지진으로 국민의 관심과 우려가 컸던 활성단층 조사에 대해서는, 일본과 미국의 활성단층 지도 제작 사례와 최신 연구 기법을 소개하고 향후 우리나라의 단층 조사 진행 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내진 대책이 발달한 일본과 대만의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사례와 최신 내진 공법에 대해 발표하고, 우리나라 내진 설계 기준 개선 및 내진 성능 향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행안부 정종제 재난관리실장은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9. 12. 지진 이후 한 해 동안 ‘지진 방재 대책’이 얼마나 추진되었으며, 보완할 점은 없는지, 해외에서는 어떤 지진 방재 대책이 연구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