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계란 살충제 검출에 따른 산란노계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감안, 지난 8월 23일부터 도축장에서 산란노계 정밀검사를 강화해 부적합 산란노계의 시중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강화된 산란노계 도축장 검사 과정에서 경북 봉화 소재 농장(성원농장)이 도계장(경남 거재 소재)에 출하(16,203수)한 산란노계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비펜트린이 검출(9.16)됨에 따라 전량 폐기 조치하고,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

경북 봉화 소재 농장에선 닭고기에서 비펜트린이 0.09(f)mg/kg(기준치 0.05(f)mg/kg) 검출됐다. 

이번 도축장 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하여 비펜트린이 검출된 산란노계는 동남아 수출용이었으며, 부적합으로 전량 폐기 조치됐다.

해당 산란계 농장은 지난번 계란 전수검사(8.15~21)에서 적합으로 판정된 일반 농장이었으며, 이번 검출과 관련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원인 조사 중이다.

한편 같은 농장에서 보관중인 계란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기준보다 6배 이상 시료를 채취(120개)해 정밀검사한 결과, 살충제 성분은 불검출(9.18)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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