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 소재 산란계 농장(평택농장)이 도축장(인천 소재)에 출하한 산란노계(3,670수)에 대한 살충제 잔류검사 결과, 비펜트린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검출, 출하된 산란노계를 전량 폐기 조치(9.22)되고, 시중 유통이 차단됐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지난번 계란 전수검사(8.15~21)에서 부적합 판정 농장으로서 계란을 전량 폐기한 후, 3회 연속 검사 등을 통해 적합한 계란을 출하하고 있었다.

또한, 이번에 도축장으로 출하한 산란노계(3,670수)는 환우(換羽; 깃털갈이) 중으로 계란 생산은 없었다.

검출된 비펜트린(닭고기)은 기준치 0.05(f)mg/kg이나  최대 검출량 0.56(f)mg/kg이 검출됐다.

해당 농장에 보관중인 계란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기준보다 6배 이상 시료채취(120개)해 정밀검사 결과, 적합이었다.

농식품부는 이번 비펜트린 허용기준치 초과 검출과 관련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원인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계란 살충제 검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23일부터 도축장에 출하되는 산란노계에 대해 살충제 잔류 정밀검사를 강화해 부적합 산란노계의 시중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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