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팩 초프라·루돌프 탄지 지음, 한문화 펴냄
최첨단 유전과학을 인용해서 천성과 양육의 상호작용에 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생활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감수성을 얼마든지 초월할 수 있다며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후성유전학은 진화의 패러다임을 바꿨는데, 이 책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후성유전학 정보를 통해 의식과 환경이 우리의 유전자를 통제하는 메커니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우리 유전자의 대부분은 DNA와 미생물, 행동, 환경의 무한한 상호작용의 결과이므로 바람직한 먹을거리, 생활방식, 마음가짐 등을 선택함으로써 좋은 유전자 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 즉 스스로의 선택과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긍정적으로 진화해갈 수 있는 것이다.
생활방식과 마음가짐의 변화만으로도 유전자 발현이 변화할 수 있다는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독자들을 매료시킴과 동시에 유전자만으로는 인간의 운명을 결정할 수 없음을 자각하게 해준다.
나아가 스스로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슈퍼유전자를 통해 정해진 유전적 운명에서 벗어나 더욱 건강한 삶과 행복을 누리기 위한 방법들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 디팩 초프라DEEPAK CHOPRA, M.D.는 심신상관의학과 개인의 변화 및 인간의 잠재력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학박사이자 영적 지도자. 인도 뉴델리에서 태어나 의학을 공부했다.
내과, 내분비내과, 신진대사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초프라재단 설립자이자 초프라 웰빙센터 공동 창립자로서 동양철학과 서양의학을 한데 아우른 독창적인 건강론과 행복론으로 수많은 독자를 둔 세계적인 작가이기도 하다.
또 다른 저자 루돌프 탄지RUDOLPH TANZI, PH.D. 는 루돌프 탄지 박사는 신경과 교수이자 조지프 P.와 로즈 F. 케네디 재단(조지프 P. 케네디 주니어 재단)의 하버드대학교 신경학과 석좌교수다.
동시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신경과 부의장이며, 유전학과 노화 연구소 소장이기도 하다. ‘알츠하이머 게놈 프로젝트’의 책임자로서 최초의 알츠하이머병 유전자와 다른 여러 종을 공동 발견한 세계적인 학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