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지역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발견된 H7형 AI 바이러스가 정밀검사 결과 다행히 ‘저병원성’으로 판명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환경과학원이 지난 25일 경북 영천시 임고면 관내 야생조류 분변에 발견한 AI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저병원성 AI인 H7N7형으로 확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 야생조류 배설강(항문) 시료채취 모습(자료사진).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해당지역에 설정됐던 방역대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철새 이동시기, 특별방역기간(2017.10.1~ 2018.5.31) 등을 고려해 전국의 가금 농가에 대해 AI 차단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야생조류에 대한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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