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가족공원에 가족봉안묘 334기(8위용 292기, 16위용 42기)를 조성해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가족봉안묘는 인천가족공원에 있는 조성묘지 중 개장 및 이장 등으로 반환된 묘지를 친환경 장사시설인 가족봉안묘로 다시 조성해 공급하는 것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조상을 한곳에 모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용료(관리비·설치비 포함, 일시납)는 16위용은 1천9백9십만원이고, 8위용은 7백8십만원~ 8백5십5만원이며, 사용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90년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10.16.) 인천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19세 이상인 시민이며, 11월1일부터 11월10일 까지 열흘간 신청을 받아 전산추첨을 통해 11월16일 사용권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급공고는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insiseol.or.kr)에 게재하고, 인터넷 및 방문(인천가족공원사업단 032-510-1920~4)을 통하여 접수받는다.

인천시 관계자는 “친환경 장사문화 정착과 시민의 다양한 장사수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향후 가족봉안묘를 확대·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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