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19일 '디지털 토양매핑 기술과 전망 국제 심포지엄'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토양조사기법 및 스마트 토양정보의 서비스 기반 구축을 위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19일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에서 국제 심포지엄(이하 학술회의)을 연다.

이번 학술회의는 '디지털 토양매핑 기술과 전망'을 주제로 (사)한국토양비료학회와 함께 여는 학술회의로 국내외 석학 및 관련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다.

토양매핑은 실험실 및 현장관측방법과 환경요인을 융합하여 컴퓨터를 이용하여 토양의 유형과 특성을 추정하는 토양 전자지도 생산기술이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프랑스의 토양 모니터링 기법 △호주의 지역단위 토양탄소 저장량 예측 △호주 태즈매니아 주의 농업 적합성에 대한 디지털 토양 평가 △토양층위 예측을 통한 토양조사 △디지털 토양매핑 기술과 전망 등 5개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한국의 토양정보를 빅데이터, ICT 등 차세대 기술과 융합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에서 17, 18일 이틀 간 호주 시드니대학 토양 매핑 전문가가 국내 토양학 관련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토양매핑에 대한 이론 및 실무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농진청 홍석영 토양비료과장은 "이번 국제 학술회의를 통해 디지털 토양매핑 기술에 기반한 농업환경 토양정보의 다각화 및 고급화 방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선진국 수준의 토양정보기술 구축과 사용자 친화형 스마트 토양정보 서비스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