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만경강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환경부가 지난 11일 전북 익산(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9일 알려옴에 따라 차단방역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세부 차단방역조치는△ 반경 10km 지역「야생조수류 예찰지역」설정, △ 반경 10km 지역내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한 이동 통제 및 소독 실시, △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소하천 등에 대한 AI 차단방역 강화, △해당 지자체는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매일 소독 실시 등이다.

한편 이번에 AI(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은 익산시 오산면 남전리 일대로, 반경 10㎞ 내에는 792농가에서 210만9천여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전북도는 예찰 지역 내 전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을 하고 만경강 일대 야생조류의 분변을 추가로 채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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