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관계당국이 즉시 고병원성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강원도 특별예찰 중 원주시 태장동(원주천)에서 10월 18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 1점에서 H5N3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으로 즉시 통보하고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AI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예찰활동 강화내용으로는 원주천을 비롯해 철새도래지인 섬강에 대한 겨울철새 서식현황조사(국립생물자원관), 검출지역 반경 10km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긴급예찰(국립환경과학원, 원주지방환경청), 검출지역 주변 철새서식지 출입통제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다.

이번에 검출된 H5N3형 AI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24일경에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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