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기상지수는 기상요소(일교차·최저기온·습도)에 따른 감기 발생 가능정도를 기상청이 지수화한 것이다. 2011년부터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전국 9개 도시(서울, 강릉, 청주, 대전, 대구, 전주, 광주, 부산, 제주)를 대상으로 4단계(매우 높음·높음·보통·낮음)의 등급으로 단계별 유의사항을 마련해 하루 2회 오전3시와 오후3시에 제공된다.

9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발표되며, 오전 오전 3시에는 오늘과 내일, 오후 3시에는 내일과 모레의 예측값을 제공한다.

▲ 기상청 발표 감기기상지수(2017.11.17).
지수가 높을 때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지수가 낮거나 보통일 때는 과로하지 않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평상시에 면역력을 키우는 습관이 필요하다.

감기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원인이 되어 콧물이나 기침 등의 증세에 인후통, 발열 등의 증세가 추가될 수 있는 질병이다.

갑작스런 기온 변화는 신체의 체온유지를 방해하고, 환절기나 겨울철에는 감기 바이러스가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공기가 건조하면 인체의 코 점막이 건조해져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감기기상지수는 기상상황 변화에 민감한 어린이, 노약자에게 감기 예방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유익한 정보가 되고 있다. 아울러 보건 관련기관의 정책 시행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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