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기후환경거버넌스기구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24일(금) 저녁 6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활동 20년을 돌아보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서울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환경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시민·기업이 함께 시정에 참여하는 거버넌스 기구로 1995년 11월 발족됐다.

이후 1기~10기(임기 2년)에 걸쳐 20년 간 서울시의 기후변화·에너지, 환경교육, 생태계 보전 및 녹지이용, 자원순환, 환경보건 관련 정책에 대한 자문과 심의 활동을 해왔다.

한 기수의 임기 마무리 후 새로운 기수의 위원을 위촉하는 과종이 역 한달 정도 소요되어 작년 말 10기 활동 마무리 후 금년에 이르러 활동 20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017년 2월부터 11기가 구성돼 대기질 개선 및 기후변화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한 자문·제안과 시민실천 활동을 펼쳐 민·관 협치의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지난 20년 간 공원녹지·수질·대기질 관련 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원전하나줄이기 사업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서울의 약속 수립에 참여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해 왔다.

또한 서울시 환경정책 건의집을 제작해 서울시 환경 현황에 맞는 제도개선을 제안하고,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던 GMO·화학물질·방사능 등 환경보건분야 시민토론회 개최, 김포공항 대중골프장 건설에 대한 의견서 전달 등 환경을 생각하는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1기~11기로 활동한 시민단체·기업·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들이 참석하며, 한국도시농업연구소 이창우 소장(전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과거 활동에 대한 평가와 의의를 발표한다.

현 공동위원장인 지영선 생명의 숲 국민운동 공동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과거 위원으로 활동하였던 김은경 환경부장관, 김재현 산림청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서왕진 서울연구원장, 김혜애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0년 간 행정과 시민 간 가교역할을 수행해 온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서울시 환경정책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서울시의 환경 거버넌스 활동이 더욱 발전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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