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월 13일 14시부터 4대강 보 구간의 하상변화 및 퇴적물, 구조물 안전성 등 객관적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금강, 영산강, 낙동강 하류 7개의 보에 대한 개방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영산강 죽산보는 목표 개방수위 EL. 1.5m(관리수위 대비 2.0m↓)에 지난 23일 도달해 하한수위로 개방상태를 유지 중에 있다.

낙동강 합천창녕보·금강 세종보도 시나리오에 따라 28일 현재 각각 EL. 8.3m, EL. 9.9m 수준(관리수위 대비 2.2m↓, 1.9m↓)에서 주변 영향 등을 관찰하며 단계별로 수위 하강을 진행 중이다.

▲ 7개 보별 개방수위 상황(11.28일 기준).
당초 계획대로 합천창녕보는 11월 30일부터, 세종보는 취수장 임시대책 후 2018년 1월 중순부터 다음 수위저하 단계 착수가 예정돼 있었다.

하천 주변 시설재배가 많은 낙동강 창녕함안보·금강 백제보·영산강 승촌보는 지하수 이용상황 등에 대한 보다 면밀한 관찰을 위해 수위저하 단계를 더욱 세분화 해 수문을 운영하고 있다.

당초엔 단계별로 40~50cm 수위저하 → 단계별로 20cm 저하 방식으로 변경해 29일 14시부터 2단계 수위저하에 착수할 계획이었다.

나머지 금강 공주보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 취수장 임시대책을 완료 후 2018년 1월 중순부터 수문 개방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역별 현장대응팀을 통해 주민 불편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방상황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면서, 4대강 보에 대한 객관적 자료확보를 위한 정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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