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해양환경관리공단,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 네트워크 등과 함께 5일(화)부터 6일(수)까지 서울 티마크 호텔에서 ‘해양보호구역 브랜드 발굴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지자체, 지방해양수산청,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 70여 명과 해외 해양보호구역 관리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해수부는 순천만 갯벌, 가로림만 해역 등처럼 경관이 우수하고 해양생태계 보전 가치가 높은 해역이나 갯벌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 27개소 지정, 581.369㎢)해 관리하고 있다.

▲ 가로림만.
또한, 해양보호구역 관리 성과를 높이기 위해 주민·전문가·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지역 자율형 관리기반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해수부는 관련 당사자들이 공동으로 해양보호구역 보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각 해양보호구역 브랜드 가치 제고방안과 우수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워크숍을 추진했다.

첫날인 5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해양보호구역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 해양보호구역 캠페인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독일 와덴해 갯벌 및 말레이시아 사바섬 등 세계적으로 우수한 해외 해양보호구역의 브랜드 가치 발굴 사례 등을 살펴보고, 지역별 해양보호구역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6일(수)에는 지역공동체․지역기업 등이 참여하여 지역생산품 브랜드 개발을 이뤄낸 와덴해 갯벌 관리사례 발표, 슬로푸드․어촌체험마을 등과 연계한 해양보호구역 지역관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수부 강용석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워크숍의 논의를 바탕으로 해양보호구역과 인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양보호구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 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자와 지속 교류하고, 정책에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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