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내 여의샛강의 악취저감, 수질개선, 유지유량을 확보를 위한 정비 사업을 2017년 12월 착수한다고 밝혔다.

2008년 조성된 여의샛강은 하천 흐름이 없는 습지공원으로 우기시 샛강으로 유입되는 빗물 펌프장 토출구 초기 우수 및 토사 유입에 따른 수질 악화와 악취 등으로 민원이 발생하여 하천 환경 개선이 필요하였다.

여의샛강 하상정비는 하상 및 유입부에 쌓이는 퇴적토(25,183㎥)를 정비하여 악취발생을 저감하고 수질개선 및 유량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하고자 한강 이용자가 적고 악취 발생이 덜한 동절기(‘17.12~’18.3)에 시행한다.

▲ 여의샛강 자전거길 통제 구간 및 우회 자전거길.
하상토(퇴적물) 운반을 위해 여의샛강 자전거길 사용을 통행 제한하니, 공사기간동안 자전거 이용자는 여의도 한강공원 쪽 우회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이 외에도, 2018년에는 여의샛강에 유입펌프장 증설, 한강 침수 시 차량과 보행자의 진입을 막기 위한 차단기, 인명 구조함을 설치하여 긴급 시 안전에 대비하며 이를 설명하는 안내판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최진석 시설부장은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며 “공사기간동안 여의샛강 자전거 도로 이용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여러분의 양해와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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