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환경 기업에게 필요한 자금을 낮은 이자로 장기간 융자해주는 환경정책자금 제도를 알리기 위해 8일 광주광역시 르호봇 비즈니스센터에서 ‘호남권 환경정책자금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23곳의 호남권 환경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2017년 환경정책자금 지원 사업 현황 및 2018년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일대일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호남권 환경정책자금 설명회는 지방에 소재하는 환경기업들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산업기술원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권역별 환경정책자금 설명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2월 8일 광주광역시 르호봇 비즈니스센터에서 ‘호남권 환경정책자금 설명회’를 개최하고, 2017년 환경정책자금 지원현황 및 2018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지난 9월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영남권 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수도권 설명회, 그리고 이번 호남권 설명회 등 총 3회의 권역별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 기간 동안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 사업에 관심 있는 총 117개사 중소 환경기업 및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설명회에 참석했고, 환경정책자금 담당자와의 일대일 맞춤형 상담은 총 75회 이루어졌다.

특히 최근 재활용품 가격의 폭락으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재활용 기업들이 설명회에 다수 참석해, 환경정책자금 지원을 통한 시설자금 확충과 운영자금 확보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권역별 설명회뿐만 아니라,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현장방문, 간담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또한 최근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으로 등록하여 융자지원 기업들의 제출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효율적 제도 운영을 통한 고객 중심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남광희 원장은 “국내 유일하게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지원 사업으로서, 환경정책자금 제도가 환경기업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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