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강남 등 11개 거점 지역에서 새벽 1시까지 시내버스 탑승 가능

연말 심야 귀갓길 교통수단 확보가 어려워 발을 굴렀던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서울시가 18일(월)부터 31일(금) 밤(2018.1.1 새벽)까지 14일간 서울시 주요 지점을 경유하는 89개 버스노선의 막차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심야시간대까지 활발하게 이동하는 11개 지점(서울역, 종로2가, 명동, 구로, 영등포, 여의도, 신촌, 홍대입구역, 강남역, 역삼, 건대입구)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해당 지점에서 시내버스를 새벽 1시까지 운행 할 계획이다.

단, 차고지부터 주요 지점까지 운행 시간을 고려하여 401번은 서울역 기준 01:45분까지, 707번은 신촌역 기준 02:00 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대상노선은 서울역 3개 노선, 종로2가 12개 노선, 명동 4개 노선, 강남역 10개 노선 등 총 89개 노선이다. 

또한 해당 기간 중 종로 일대를 경유하는 101·103번 등 15개 노선은 제야의 종 타종 행사로 12월31(일) 밤(2018.1.1)에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존 올빼미버스 9개 노선 및 12월 8일(금)부터 운행 중인 연말 맞춤형 올빼미버스가 서울시 주요 거점 사이를 연계하고, 연말 막차 연장 노선이 시내 구석구석을 이어, 심야시간대 서울 전역의 교통수요 해갈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운행 개시한 연말 맞춤형 올빼미버스도 일평균 승객 수가 운행 1주차 대비 2주차에 64.5% 증가하는 등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버스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연말 막차시간 연장 운행도 많은 시민들이 활용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김정윤 버스정책과장은 “시민들의 연말 심야 귀갓길이 보다 편리하도록 한시적으로 연말 막차를 연장 운행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며, “현재 운행 중인 올빼미버스와 함께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서비스 공급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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