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은 에코리움 전시관 내에 전시 중인 대표 식물 54종을 소개하는 ‘에코리움 식물 이야기’를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의 상징적인 전시관인 에코리움은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등 지구의 대표 기후대별 생태계를 재현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약 1,900종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안내서는 이중 대표 식물 54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에코리움 식물이야기’에서 다룬 식물은 △ 시수스, 몬스테라 등 열대 12종 △ 리톱스, 금호선인장 등 사막 15종 △ 바오밥나무, 월계수 등 지중해 13종 △ 녹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온대 14종이다.

▲ ‘에코리움 식물 이야기’내지.
이들 대표 식물에 대한 생태특성과 생육정보를 흥미롭게 소개하며, 실제 자생지 모습을 비롯해 꽃이나 열매 등 특징적인 부분은 삽화를 활용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망그로브, 바오밥나무, 식충식물 등 독특한 생태를 보여주는 식물은 이야기(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설명하여 식물 생태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도록 구성했다.

이번 안내서는 전국의 식물원과 수목원, 도서관 등에 1월 중순부터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에코리움 식물이야기’ 발간으로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을 쉽게 이해하고, 이들 식물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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