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과 장흥의 오리농가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에 따르면 10일(수) 신고된 전남 강진군 소재 종오리 농가(사육규모 약 5,900수)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종 정밀검사 결과, 11일 고병원성 AI(H5N6형) 바이러스로 확진됐다.

또 지난 9일(화) 도축 출하 전 검사과정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된 전남 장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가(사육규모 약 14,500수)에 대한 최종 정밀검사 결과에서도 고병원성 AI(H5N6형)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고병원성으로 확진되기 이전 H5 항원 확인 시 선제적인 조치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1.10. 14시부터 1.11. 14시까지)해 일제 이동중지, 소독을 실시토록 했다.

아울러 강진·장흥군의 모든 가금 농장과 종사자 7일간 이동 및 출입통제, 강진·장흥군의 모든 가금 사육농가 정밀검사 실시, 강진·장흥군 소재 전통시장의 가금 유통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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