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요가 최대치에 이르는 시간을 말한다.

전기 수요는 계절이나 시간별로 크게 변화하는 데. 하루 중에서는 한낮에 가장 많고, 계절별로는 여름에 최대치를 기록한다.

▲ 전력최대부하전망(전력거래소).
겨울철 전력피크시간대는 오전 10~12시, 오후 5~7시이며, 여름철 전력 피크타임은 오전 10∼11시와 오후 2∼5시 사이이다. 대부분의 위기경보는 오후에 정점을 찍는다.

11일 11시 최고전력수요(오전10시부터 11시까지 순간 전력수요의 평균)가 8천561만kw를 기록, 지난해 8월 12일 기록했던 최대기록 8천518만kw를 경신했다.

다행히 이 시간 전력 공급예비율이 15.6%(공급예비력 1,340만㎾)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정부는 예비전력이 450만kW 밑으로 떨어지면 전력수요관리 ‘준비’ 단계에 들어서며 400만kW 미만부터 100만kW씩 내려갈수록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를 발령한다.

최악의 경우인 100만kW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정부는 공급 우선순위에 따라 전력을 차단하는 계획정전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1년 9월 15일 오후 3시 11분 전국 거의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해 전력망이 꺼지는 대정전사태, '블랙아웃(Black out)'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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