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민선 6기가 마무리되는 2018년을 맞아 초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지방분권 등이 포함된 '10대 구민약속 핵심사업'을 선정·발표했다.

은평구는 구민 행복 실현이라는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구청장이 직접 '구민약속 핵심사업'을 선정해 매월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관리하고 구청장실에 설치된 현황판을 통해 내방 구민들에게 공개해왔다.

은평구에 따르면 올해는 구민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기술, 문화, 환경,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구정발전을 이루기 위해 정부 국정과제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구민약속 핵심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지방분권 추진 △ICT활용 스마트시티 조성 △책 읽는 문화도시 기반 확충 △문화클러스터 조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일자리 인프라 구축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사업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초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원스톱 맞춤형 만성질환관리 사업 등 10개 사업이다.

은평구는 특히 일자리 문제는 장기적 관점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핵심사업과 별도로 현황판을 설치해 일자리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지난 민선5·6기 내내 구민과의 약속 이행을 최우선 과제로 구정 운영에 매진해왔고,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은평구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며, “구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담아 2018년 구민약속 10대 핵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잘 관리해서 좋은 결실을 맺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는 지난해 ‘지역협치 활성화 지원 사업’을 비롯한 10개 사업을 '구민약속 핵심사업'으로 선정 추진했다.

‘지역협치 활성화 지원’ 사업은 주민과 함께 지역사회 혁신계획을 수립하여 각 부문별·융합형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사업으로 2017년 행정안전부 주관 열린혁신 평가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 취업·주거 등 다방면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청년세대를 위해 ‘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해 증산종합시장과 대림시장에 청년상인 29명이 점포를 열었으며 청년인턴십프로그램을 통해 19명의 청년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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