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2017년 정수기 제조업 및 수입판매업 등 먹는물 관련 영업장 32개소에 대해 지도점검과 유통 중인 먹는샘물(생수) 132개를 수거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점검 결과 신고없이 무단폐업한 A업체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했으며, 관내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 132개 제품에 대해 총대장균군, 비소, 벤젠 등 53개 항목을 수질검사한 결과,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하여 행사기간 동안 방문·관광객 등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먹는샘물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질 및 위생 문제발생 예방을 위해 먹는물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도점검시 적발된 업체에 대하여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수질기준을 초과한 먹는샘물은 관할 시·도지사에게 우선 통보해 당해제품에 대해 판매보류를 조치하고, 판매보류 조치된 제품에 대한 회수 및 폐기 명령 등을 해 유통이 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금년에도 인천시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먹는물 관련 영업장에 대한 지도점검과 유통 중인 먹는샘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철저히 실시하여, 시민들의 건강상 위해 방지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기간인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설 연휴 비상급수상황실’을 운영한다.

비상급수상황실은 매일 50여명(4일간 200여명)이 비상근무를 하며, 안정적인 급수를 위한 생산량 조정과 긴급누수 및 생활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기동복구반 등을 운영한다.

특히 수도시설관리소 및 각 수도사업소에 편성된 기동복구반은 매일 26명이 긴급누수 및 생활민원 등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24시간 대기한다.

또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월 1일부터 2월 9일까지 진행 중인 건설 공사장 및 상수도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미비한 사항은 설 연휴 전에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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