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역주민과 단체의 협력으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원순환마을’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단체를 13일(화)부터 3월 5일(월)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시는 2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한 마을당 최대 1억4,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인구가 2~3만명 내외 규모인 동 단위 또는 마을이다.

이번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은 15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와 협력하여 올해 11월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신청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및 서울NPO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npocente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3월 5일(월) 오후 6시까지 보조금관리시스템(http://ssd.wooribank.com/seoul)을 통해 할 수 있다.

지원금을 받을 2개 단체는 3월 14일(수)에 선정된다. 이후 3월 27일(화)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 최홍식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쓰레기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원순환마을 조성을 통해 쓰레기 문제는 시민들이 직접 해결할 과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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