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역량 있는 환경마크 인증심사원 양성을 위한 ‘제 12기 환경마크 인증심사원 양성과정’ 교육생을 2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환경마크 인증심사원제는 환경마크 인증과 관련된 각 분야의 경력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를 인증심사원으로 교육·양성해 환경마크 인증업무를 수행토록 하는 제도다.

선착순으로 45명을 모집하며, 4년제 대학졸업 이상 또는 2년제 대학졸업 후 경력 2년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인증심사원 양성교육은 제품 환경정책, 환경라벨링 개론, 환경마크 인증실무 등 3개 과정에 대한 전문교육이 진행되며 교육은 오는 3월 26일부터 5일간 서울시 은평구에 소재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인재개발센터에서 실시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환경마크제도 누리집(http://el.keiti.re.kr)에 공지된 내용을 확인 후, 3월 20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지난해 10월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제 11기 환경마크 인증심사원 양성교육’ 이 진행됐다.
환경마크 인증심사원 양성교육 과정을 수료 후 자격시험에 합격한 경우, 실무경력 충족 및 현장실무 수습교육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증심사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환경마크 인증심사원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환경마크 인증 신청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장을 방문하여 ‘환경마크 대상제품 및 인증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검증하는 현장심사 등을 하게 된다.

환경마크 인증 제품은 전년 대비 4% 이상 확대된 3,562개로 기업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환경마크 인증심사원이 유망한 자격으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2년부터 첫 도입된 환경마크 인증심사원 양성과정 교육과정은 매년 2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40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이중 63명이 인증심사원으로 배출됐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매년 ‘환경마크 인증심사원 보수과정’을 운영해 자격 취득 후에도 전문성을 갖춘 심사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종선 인증1실장은 “향후 환경마크 인증심사원 제도 활성화를 위해 관련법을 개정하여 법정 교육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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