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어항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1개월간 지방어항 28곳을 대상으로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세월호 사고이후 사회전반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도입,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 도는 ‘사람 우선 안전 중시’의 국가정책 방향에 따라 일반시설로 분류하고 있는 지방어항 시설에 대해 어항관리청인 해당 시·군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시행한다.

점검대상은 28개 지방어항 구역 내 모든 시설물로, 어항 기본시설인 방파제, 물양장, 선양장, 부잔교 등 수산물 양륙을 위한 주요 구조물과 어항구역 내 기능시설 및 안전시설을 포함한다.

도는 2∼3월 기온 상승으로 인한 해빙이 시작되는 시기를 맞아 기존 시설물 전반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도 함께 진행해 어업인의 어업활동에 안전이 확보되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충남도 임민호 수산자원과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발굴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도개선 등 대책을 수립하고, 보수·보강 등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은 중·장기 시설물 보완계획을 수립, 예산 확보 추진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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