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 달간 생활주변 곳곳 집중정비, 생활폐기물 감량 위해 17억원 별도 지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월 한 달간을 '새봄맞이 대청결 운동'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동절기 생활주변 곳곳에 적치된 쓰레기를 집중 정비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는 공무원, 시민사회단체,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군·구, 읍·면·동 등 시 전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시행되며, 도로, 주택가, 상가주변, 공터, 공원, 하천, 관광지 등 다수의 시민이 왕래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각종 적치물 정비, 불법광고물 등의 정비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2018년 군·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의 생활폐기물 감량목표를 2017년말 대비 직매립량 10% 감축으로 정하고 지원예산 역시 2017년대비 9억5천만원이 늘어난 17억원의 예산을 편성, 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재활용품 단가 하락 등으로 인한 재활용률 감소, 인구증가, 1인 가구 및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 증가 등의 제반여건 악화로 인해 생활폐기물 감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는 목표 달성을 위한 인천시 차원의 지원 강화를 통해 군·구의 노력을 이끌어 냄으로써 최대의 성과를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폐기물 감량 및 분리수거 홍보 교육 △클린하우스 등 공동분리 수거함 설치 확대 △종량제봉투 내 성상관리 강화 △나눔장터 활성화 △1회용품 사용억제 △폐형광등 및 폐건전지 등 유해성 폐기물의 안정적 수거처리 △무단투기 단속 등에 대한 사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과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새봄맞이 대청결 운동'을 통해 청결에 대한 시민의식 전환과 함께 깨끗한 도시 인천으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가꾸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하고, 아울러 군·구의 폐기물 감량사업 지원을 통해 생활폐기물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재활용량을 늘림으로써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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