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차량으로 수도권매립지, 관내 고속도로 및 도로먼지 우심지역에 대해 재비산먼지를 측정하여 도로청소 요청 등 시민 건강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차량은 도로를 이동하며 실시간으로 재비산 되는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차량으로 도로 표면에서 발생된 자연적 성분 외에도 자동차 배출가스, 타이어 및 브레이크 마모 등에 의해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측정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장비와 차량을 전면 교체하여 수도권매립지 주변 등 환경민원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현장 밀착형 측정 분석 및 효율적인 청소행정을 확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 도로 재비산먼지이동측정차량.
도로 재비산먼지 관리를 위해 연구원은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시행령 제3조의2(대기오염도 측정결과에 따른 조치 요청 기준)를 초과(200㎍/㎥)하는 도로에 대해 시,군·구 해당부서에 도로청소를 요청해 오염원을 제거하고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광역시 83개 도로를 측정 관리하고, 측정결과 및 먼지지도를 관련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7년 3월 도로 재비산먼지로 인해 민원이 제기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항터널의 재비산먼지를 주기적으로 측정하였으며 올해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있다.(북항터널 측정결과 : 2017년 3월 측정 평균 농도 : 351㎍/㎥ -> 2018년 2월 측정 평균 농도 : 83㎍/㎥)

보건환경연구원 방기인 대기환경연구부장은 “2018년에도 시민 건강을 위하여 도로 재비산먼지를 집중 관리해 쾌적한 도로환경관리 및 정보제공으로 보다 나은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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