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제23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앞두고, 3월 12일(월)부터 22일(목)까지 바다의 날 주제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996년 시작된 바다의 날은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국가 기념일로, 해양수산부는 바다의 날에 대한 국민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실시했다.

바다의 날은 장보고 대사의 청해진 설치(음력 4월) 즈음인 5월 31일을 법정 기념일인 '바다의 날'로 1996년 5월 30일 제정했다.

한 사람당 2개까지 응모 가능하며, 주제어와 주제어에 담긴 의미(50자 이내)를 작성하여 해양수산부 또는 한국해양재단 누리집 등에서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 역대 바다의 날 주제어 현황. 제14회는 노무현 前 대통령 국민장, 제19회는 세월호 사고로 기념식 미개최.
해수부는 응모작 가운데 해양수산부의 비전인 ‘글로벌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바다의 날 제정 취지를 잘 살린 3개의 주제어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은 바다의 날 행사를 비롯하여 해양수산부 업무 홍보를 위한 발간물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람 외에도 응모자 중 100명을 무작위 추첨하여 모바일 상품권(5천원 상당)도 제공할 계획이다.

해수부 송명달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바다의 날이 가진 의미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