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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주민 참여’ 火電 환경감시협 출범
이연규 기자  |  et7@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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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2  10: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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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내 주민이 직접 참여해 도내 화력발전사의 대기환경 개선 성과 및 관리 실태를 검증한다.

충남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주민과, 전문가, 시민단체, 행정기관이 고루 참여하는 ‘화력발전소 환경감시협의회’를 발족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환경감시협의회는 석탄화력발전소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발전사, 시민단체, 전문가, 금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도 및 4개 시·군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기구다.

구체적으로 환경감시협의회에는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 환경환경공단 등 중앙기관 관계자와 충남도 환경보전과장을 비롯한 시·군 환경과장이 참여한다.

주민대표로는 시, 군에서 추전한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이장단 협의회장 등이, 시민단체에서는 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당진환경운동연합, 화력발전소 3개사 환경관리실장 등이 참여한다.

   
▲ 원전 1기와 맞먹는 국내 첫 1,000㎿급 석탄화력발전소인 당진 9, 10호기 전경.
전체 17명의 위원은 2년을 임기로 활동하게 되며, 협의회장은 도 환경보전과장이 맡게 된다.

구체적인 기능으로는 충남도내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대기오염도 등 대기관리 성과 검증 △대기오염 관리실태 현장 확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 추진의 검증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환경감시협의회는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충남도와 화력발전소에 △대기오염물질 발생 저감 및 효율적 대기관리 방안을 제안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환경감시협의회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도의 화력발전소 주변 등 대기질 관리 시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는 도내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전국 최고 수준인 연간 26만 5000톤이라고 보고하고, 오는 2025년까지 35% 감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다양한 대기질 개선사업을 설명했다.

충남도는 석탄화력발전소 배출허용기준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고 도내 다량배출사업장 12개사와 자발적 감축협약을 체결하는 등 배출원별 맞춤형 대기질 개선사업 추진 중이다.

충남도 문경주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충남도는 ‘마음껏 숨 쉬며 뛰어놀 수 있는 맑은 공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대기질 환경 개선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환경감시협의회가 대기환경 개선 진단과 검증을 통해 발전소 주변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일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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