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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local food)
안성엽 기자  |  et5@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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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2  10: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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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을 말하는데, 흔히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칭한다.

로컬푸드 운동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식품의 신선도를 극대화시키자는 취지로 출발했다.

즉, 먹을거리에 대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농민과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칠레산 포도는 약 20,480㎞,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는 약 9,604㎞를 이동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렇게 먼 거리를 이동하기 때문에 과일을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 농약, 왁스 등 화학물질을 사용하게 되고 당연히 우리 몸과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장거리 이동 식품은 외국의 생산자와 우리나라의 소비자 사이에 수출기업, 수입기업, 운송업자, 도매업자, 소매업자 등 중간 행위자들을 개입시켜 가격이 올라가게 된다.

이에 생산자 농민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줄고, 소비자들이 지불하는 가격은 올라가는 유통시스템이 고착화 돼 가는 것이다.

이 같은 불합리한 상황에 대한 해법으로 등장한 것이 '로컬푸드 운동'이고, 미국의 북미의 '100마일 다이어트 운동', 일본의 '지산지소(地産地消) 운동' 등이 대표적인 예다.

로컬푸드 운동은 지역에서 생산된 먹을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운동.

농장에서부터 식탁까지, 즉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의 거리를 최대한 줄여 비교적 좁은 지역을 단위로 하는 농식품 수급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환경적 부담을 경감시키며, 나아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사회적 거리를 줄여 공동체를 만들려는 노력인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북 완주군이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로컬푸드 운동을 정책으로 도입했으며, 2009년 11월 26일엔 농림축산식품부 소관의 사단법인 '로컬푸드 운동본부'가 설립, 활동 중이다.

지난 2012년 4월27일엔 전북 완주군 '용진로컬푸드'가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으로 정식 오픈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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