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5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총 29개 차종 5,13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 짚랭글러(위)와 벤츠C 200(아래).
에프씨에이코리아(주)에서 수입해 판매한 짚랭글러 등 2개 차종 2,076대는 에어백(다카타社)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3월 23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벤츠 C 200 등 17개 차종 1,457대는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3월 23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X3 xDrive20d 등 2개 차종 795대는 연료탱크 내 부품(압력제어밸브) 결함으로 연료가 남아 있더라도 정상적인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3월 23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 BMW X3 sDrive20d(위)와 렉서스 NX300h(아래).

한국토요타자동차(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렉서스 NX300h 등 5개 차종 504대는 에어백센서 결함으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3월 22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라아(유)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포드 Fusion 등 3개 차종 305대의 차량에 대하여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포드 Fusion 등 2개 차종 211대는 냉각수 공급 시스템 내 부품 결함으로 냉각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실린더 헤더를 손상시키고 이로 인하여 엔진 오일이 누유 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 Escape 등 2개 차종 94대는 뒷좌석, 안전벨트를 고정하는 볼트 결함으로 차량의 급정지 또는 충돌 시 뒷좌석 등의 고정이 불안정하여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3월 23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제작자등은 자동차관리법 제31조의2에 따라 결함 사실을 공개하기 전 1년이 되는 날과 결함조사를 시작한 날 중 빠른 날 이후에 그 결함을 시정한 자동차 소유자(자동차 소유자였던 자로서 소유 기간 중에 그 결함을 시정한 자를 포함한다) 및 결함 사실을 공개한 이후 그 결함을 시정한 자동차 소유자에게 자체 시정한 비용을 보상해야 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에프씨에이코리아(주)(080-600-600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080-365-2470), 비엠더블유코리아(주)(080-269-2200), 한국토요타자동차(주)((렉서스)080-4300-4300, (토요타)080-525-8255),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1600-6003)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