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변산반도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안내소를 29일부터 개관한다고 밝혔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위치한 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안내소는 총사업비 49억 9천만 원이 투입되어 지상 2층, 연면적 997.33㎡의 규모로 2016년 1월 공사를 시작, 2017년 12월에 완공됐다.

연간 100만 명이 방문하는 전북 대표의 관광명소인 채석강 인근에 서해를 배경으로 위치하며, 채석강 암반의 불규칙한 단층과 수평선, 파도 등을 건물 디자인에 적용했다.

▲ 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내부는 탐방정보를 제공하는 안내공간과 지질·해양관, 역사문화관, 어린이체험관, 야외 전시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변산반도의 지형·지질과 해상·해안 생태계, 문화자원, 환경보전 중요성 등에 대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건물 외부에는 야외전시공간과 바다전망대, 무대 등을 조성하여 주변 경관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탐방안내소는 매주 월요일에 휴관하며 휴관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에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화예약 또는 직접 방문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관람료는 없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김병채 소장은 “변산반도국립공원 지정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개소한 탐방안내소가 탐방정보 제공과 체험학습 등 다변화된 국민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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