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남재철)은 지난 3월까지 인터넷 기상방송 ‘날씨ON’의 개편을 완료하고, 날씨 해설 콘텐츠를 보강해 더욱 신속하고 친절한 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편한 날씨ON 콘텐츠는 △날씨 터치 카드뉴스 △날씨 터치Q △숫자로 보는 날씨로 분류된다.

<날씨 터치 카드뉴스>는 기상청이 매일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읽기 쉬운 카드뉴스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년 365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하루 2회 배포되며, 위험기상이 예상 될 때는 수시 제작된다.

<날씨 터치Q>는 기상전문기자가 날씨의 원인을 모식도와 일기도 등의 기상 자료를 활용해 분석하는 날씨 해설영상이다. 비가 내리는 이유, 건조한 이유, 바람이 강한 이유 등 이슈가 되는 날씨의 원인을 쉽게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월~금요일 오후 6시에 제공된다.

<숫자로 보는 날씨>는 지역별 최고 기온, 최저 기온, 적설, 풍속 등 날씨 요소의 극값 순위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날씨 요소를 통해 지역별 더위와 추위 정도, 기후 특성 등을 알 수 있다. 월, 수, 금요일 주3회 제공된다. 

▲ 기상청 인터넷 기상방송 ‘날씨ON’홈페이지 초기화면.
이번 개편은 청각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기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프로그램에 자막방송을 추가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일일 날씨해설 방송은 날씨ON이 국내 유일하다.

날씨ON은 PC, 태블릿PC, 모바일 등 사용하는 미디어 기기에 따라 화면이 맞춤형으로 변하는 연동형 누리집도 제공한다.

특히, 카드뉴스의 경우 화면이 좁은 모바일과 화면이 넓은 PC의 특성을 고려해 기기에 맞게 1장 혹은 6장씩 다르게 표출되도록 디자인했다. 

날씨ON 누리집 주소는 www.weather.kr로 기존 도메인과 동일하며, 기상청 공식 누리집 날씨누리(www.weather.go.kr) 첫 화면 하단의 날씨ON 배너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인터넷 기상방송 ‘날씨ON’이 소외계층을 포함한 국민 모두에게 더욱 친절하고 자세한 예보 해설방송으로 거듭나, 위험기상 예보 사각지대를 없애고 기상과학 이해를 높이는 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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