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물 산업체의 해외진출 지원과 물 산업 전반의 정책연구기관 역할을 담당할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가 26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공학관에 위치한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에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백광희 경희대 부총장, 경기도 물산업육성위원회 위원 등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는 도가 2015년 발표한 ‘물산업 육성 5개년 계획’에 따라 설치되는 것으로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용인시 기흥구 소재 국제캠퍼스)이 운영을 맡았다. 도는 지난 1월 ‘경희대 산학협력단’을 물산업지원센터의 수탁기관으로 선정하고 지원센터 설립을 준비해왔다.

▲ 센터 조직구성.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의 올해 사업비는 6억원으로 센터장과 물산업정책팀, 마케팅지원팀, 실증화지원팀 등 3개팀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됐다.

주요사업으로는 ▲경기도 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연구 ▲국내외 물산업 기술동향 분석 및 해외협력사업 사례조사 ▲물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 ▲물산업 실증화 지원사업 관리 ▲물산업 신규인력 교육 사업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경기도 이재율 행정1부지사는 “전국 물기업체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3,700여개 기업이 경기도에 있을 만큼 도는 국내 물산업의 중심지”라며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가 경희대 산학협력단의 높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도 물산업을 한 단계 높이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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