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산림 휴양 수요에 대응하고 체험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산림휴양시설과 도시 숲 등에서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산림휴양시설에서 숲 해설 서비스를 받은 인원은 지난 2010년 4만 2000명에서 지난해 10만 9000명으로, 7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학생과 일반인을 중심으로 숲을 교육 및 체험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충남도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올해 전문 업체와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공주·보령·아산·논산·당진·금산·부여·홍성 등 8개 시·군과 도 산림자원연구소에 20명의 숲 해설가를 배치, 연중 숲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산에서는 △숲 태교 △찾아가는 도시 숲 이야기를 선보이고 금산에서는 △숲 이야기 학교 △찾아가는 생태학교 △소가구 만들기 등을, 산림자원연구소는 △숲 속 놀이동산(유아·유치원생) △찾아가는 숲교실, 솔바람 태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 해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거주지 시·군 산림부서나 도 산림자원연구소(☎ 041-635-7407)에 하면 된다.

충남도 최영규 산림녹지과장은 “숲 해설 서비스는 오감을 통해 자연을 체험하고 숲과 더욱 친해지는 기회가 될 수 있어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호응도도 높다”라며 “앞으로 다양화 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고, 체험형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숲 해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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