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은경)는 5월 21일부터 6월 1일까지 인터넷 투표를 통해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K-SDGs)의 홍보대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 선정은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견인할 K-SDGs의 수립에 앞서, K-SDGs의 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수립된 결과를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란 2015년 9월에 유엔 총회에서 채택되어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인류 공동의 17개 목표다.

K-SDGs는 이를 바탕으로 우리 상황에 맞는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립하기 위해 작업 중이며, 이행계획이 올해 말까지 수립되어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K-SDGs 홍보대사 선정을 위한 투표는 지속가능발전포털(ncsd.go.kr) 내 투표창에서 진행된다.

K-SDGs의 홍보대사 투표는 지속가능발전포털에 회원 가입이나 본인 확인 절차 없이도 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컴퓨터주소(IP)‘ 당 1회에 한 해 투표할 수 있다.

투표 대상 후보군이 미리 공지되지 않으며, 본인이 K-SDGs를 홍보할 수 있는 유명인이나 상징적인 인물을 직접 등록해 투표할 수 있다.

최소 1표 이상 투표를 받은 사람의 이름은 투표창에 후보군으로 뜬다.

환경부는 K-SDGs 홍보대사 최종 투표 결과를 6월 말 지속가능발전포털에 공개할 예정이다.

선정된 홍보대사는 본인 수락 등을 거쳐 7월부터 실시되는 K-SDGs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하며, K-SDGs 수립과정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와 유엔 국제회의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K-SDGs 수립을 위해 민·관·학으로 구성된 전문가 작업반과 국민으로 구성된 ’이해관계자 그룹(이하 K-MGoS)‘의 인원을 최근에 확정지었다.

K-SDGs 수립을 위한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는 전문가 작업반은 23개 관계 정부부처로부터 전문가를 추천받아 구성했으며, 최종적으로 지난 4월 26일에 189명의 전문가를 위촉했다.

K-MGoS는 전문가 작업반이 마련한 K-SDGs 보고서 초안에 대해 국민 각계각층을 대변하여 의견을 제시하며, 4월 30일부터 지속가능발전포털에서 신청을 받아 지난 5월 11일 K-MGoS 대표 인원 93명을 선정했다.

환경부는 K-MGoS 참여자 모집을 계속 진행하며, 신청은 지속가능발전포털에서 받고 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K-SDGs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만드는 2030년까지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홍보대사 선정과 활동으로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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