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년도 제5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여름철 오존 관리 및 피해 예방대책(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몇 년간의 전국적인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 증가 등 여름철 고농도 오존 발생 상황에 주목하고, 지난해 9월 마련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과 병행해 '여름철 오존 관리 및 피해 예방대책(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22년까지 오존 유발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을 24.4% 감축해 오존의 원인이 되는 대기오염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올 여름에는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드론, 원격측정장비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및 사업장의 오염물질 불법배출 여부를 집중 점검·단속할 방침이다.

이 밖에 오존 측정망을 확충하고, 예보 정확도 향상과 오존 발생원인 규명을 위한 과학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감·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관계부처가 협력해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정보제공과 행동요령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실외작업자 대응 요령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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