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승지)는 고장이 의심되는 수도계량기에 대해 ‘찾아가는 수도계량기 민원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수도계량기 민원시험은 민원인이 계량기시험실까지 직접 방문하지 않고 상수도본부 시험직원(6명, 2개조)이 현장에 방문하여 특수제작된 이동식 시험장비로 계량기를 시험해주는 서비스이다.

찾아가는 수도계량기 민원시험 도입 전에는 민원인이 시험실까지 직접방문해야 했으나 도입 후에는 현장에서 이동식 시험장비로 민원인 입회하에 계량기를 시험하므로 민원인이 직접 시험실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줄 뿐 아니라, 결과를 현장에서 즉시 알려주고 설명해줘 시험결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처리기간도 3일로 빨라져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고장이 의심되는 수도계량기에 대해 ‘찾아가는 수도계량기 민원시험’을 시행한다.
또한 기존 시험접수된 계량기를 새 계량기로 우선 교체 후 시험하던 것을 현장시험 결과 불합격 판정된 계량기만 교체하는 것으로 개선하여 연간 7천5백만원 가량의 불필요한 계량기 구매 및 교체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찾아가는 수도계량기 민원시험을 최근 3년간 연 평균 1,600여 회를 처리했고, 올해는 홍보를 더 강화해 1,800여 회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찾아가는 민원시험이 가능한 수도계량기는 구경 15~40mm로 수수료는 6천원이며, 신청은 각 지역수도사업소 방문접수·유선신청 또는 미추홀콜센터(032-120)로 접수하면 3일 이내 방문하여 시험하고 불합격시에는 수도계량기 교체와 함께 수수료가 면제되며 정상 사용한 3개월 평균사용량으로 요금이 부과된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 김승지 본부장은 “찾아가는 민원시험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연간 2만개의 납품계량기 검사처리 및 혹한, 폭염에도 시민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행정을 적극 발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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