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의 농어촌 지역 먹는 물 관련 연구가 정부기관 연구과제 공모와 학술대회에서 연이어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7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열린 한국환경보건학회 봄 학술대회에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농어촌 지역 소규모 급수시설 수질 개선 및 최적 관리 방안 연구’가 우수 발표 논문상(발표자 이창균)을 받았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이번 연구는 농어촌 지역 소규모 급수시설의 수질 현황 및 개선, 관리 방안 제언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거점 위탁관리 통합시스템 구축 △공공 수질검사전문기관을 통한 수질검사 정례화 등의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학술적 가치와 성과를 안팎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도와 함께 충북,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6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0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과제 공모에서도 이 우수연구과제 발표(발표자 유하나)로 충북, 서울, 인천, 경북 등 5개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과제 공모에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연구의 합리성, 방법의 논리성, 수준 및 정책 활용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최진하 원장은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그동안 농어촌 지역 급수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충남의 특성을 감안, 도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선도적인 연구를 추진해 왔다”라며 “연이은 우수 논문상 수상은 농어촌 먹는 물 관리의 정책적 대안은 물론, 학술적 평가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또 “앞으로도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장 중심의 실증적인 연구에 집중, 지속가능한 충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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