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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 농업용수 가뭄 ‘정상’
박경석 기자  |  et8@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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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1  10: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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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평년보다 많은 강수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뭄은 없으나, 저수율이 낮은 일부지역은 지속적으로 물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1일까지 전국 누적강수량은 421.7㎜로, 평년 306.9㎜ 대비 139.2%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른 분야별 가뭄 예·경보 내용을 살펴보면 기상분야는 최근 6개월 전국 누적강수량이 평년의 136% 수준이며, 6~7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8월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수는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의 116% 수준으로 모내기가 마무리되는 6월말까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8월에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수 있어 저수율 확보 등 농업용수 관리는 지속할 예정이다.

   
▲ 6월 가뭄 예·경보. 기상 가뭄지도(기상청).
생활·공업용수는 전국 다목적댐의 저수율이 예년의 125% 수준이나 운문·밀양댐 등 저수율이 낮은 수원을 이용 중인 대구광역시, 영천시, 경산시, 청도군, 밀양시, 양산시, 창녕군 등 7개 시·군은 가뭄 ‘주의’ 단계로 관리키로 했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농업용수 등 가뭄은 해소됐으나, 일부 댐 저수율이 낮은 지역에 대해 용수관리 등 물 관리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행안부는 관계기관별 가뭄실태와 추진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매월 통합 가뭄 예·경보를 통해 가뭄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저수율 변동 상황을 점검하게 되는 데,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에 물채우기를 실시하고 논에 하천수를 직접 급수하는 등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물 관리 일원화로 댐 관리·광역상수도 등 가뭄 관련업무가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가뭄대책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저수율이 낮은 밀양·운문댐은 하천유지유량을 감량하고 인근 수원과 연계운영을 통해 용수 부족에 대비한다.

지방상수도 보급지역은 전국 모든 정수장에서 정상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고, 비상급수 발생에 대비해 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행안부 김광용 재난대응정책관은 “2016년도 6~8월 기간 중, 강수 부족으로 가뭄피해가 발생했던 사례가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가뭄상황관리를 추진하겠다”라며, “국민들께서도 일상생활에서의 물 절약을 생활화하고, 물 부족에 대비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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