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장마철·호우기에 대비해 가축 매몰지 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환경부·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77명이 9개 정부합동점검반을 편성, 매몰지 안전점검 및 지자체의매몰지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정부합동점검은 관리 중인 매몰지 949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매몰지로의 빗물 유입 차단, 침출수 관리, 매몰지 성토 및 함몰 시 후속조치 등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1~2주차(6.15∼6.28)는 지자체가 949개 매몰지 전체에 대해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3~4주차(6.29∼7.12)는 정부합동점검반이 주요 매몰지 374개소를 점검하며, 이와 함께 지자체의 관리실태도 파악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정부합동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을 즉시 개선·보완토록 해 가축 매몰지로부터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보다 효율적으로 매몰지 관리가 이뤄지도록 관련 제도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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