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은경)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청소년들이 토양·지하수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7월 30일부터 2주간에 걸쳐 전국 6개 권역에서 ‘토양·지하수 청소년 여름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4~6학년이 대상이며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6개 권역에서 각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토양·지하수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 과정으로 진행된다.

권역별 일정을 보면 춘천(강원대, 7.30), 대전(충남대, 8.1), 광주(전남대, 8.3), 부산(부산대, 8.7), 서울(고려대, 8.9~10), 용인(경희대, 8.14) 등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6월 26일부터 7월 22일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토양환경센터 누리집(www.sec.re.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토양·지하수 환경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주소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신청서와 함께 ‘토양환경 관련 다큐영상’에 대한 감상문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총 350명의 참가자를 선발한다. 

특히, 이번 청소년 여름캠프에서는 토양·지하수 환경의 특성을 이해하는 이론·실험수업뿐만 아니라, 생태미술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토양의 성분, 형성과정 등에 따라 달라지는 토양의 색상, 촉감 등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이론을 미술에 접목하여 보다 친숙하게 토양 환경의 특성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자 중에서 참여도, 과제수행도 등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선발 과정을 거쳐 환경부 장관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캠프 교육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모두 1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다만, 8월 10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진행되는 캠프 과정은 숙박없이 2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청소년 여름캠프 운영사무국(070-4618-4598)에서 받는다.

환경부 홍경진 토양지하수과장은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토양·지하수 환경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리는데 소중한 자원임을 알게 하고, 지속가능한 환경관리와 보전을 위해 친환경 생활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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