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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등 5개지역 제4호 ‘말산업특구’ 지정
안성엽 기자  |  et5@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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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0  09: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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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제주도(제1호)와 경상북도 구미·영천·상주·군위·의성(제2호), 경기도 용인·화성·이천(제3호)에 이어 전라북도 장수·익산·김제·완주·진안을 제4호 말산업특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말산업 특구’란 말의 생산·사육·조련·유통·이용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말산업을 지역 또는 권역별로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특화된 지역을 말한다.

신규 지정은 제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과 말산업 육성법에 따라 말산업이 농어촌과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외연을 확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말산업특구 선정에는 전라북도 5개 지역이 공동으로 신청했으며, 서류심사·발표평가·현장실사에 근거한 종합평가에서 기준점 이상을 획득해 제4호 특구로 지정됐다.

올해 특구지정은「말산업육성법」제20조에 의한 법적요건과 말산업 진흥계획 등에 대해 대학·연구기관 및 소비자단체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전북은 2017년말 기준으로 제주와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말 사육두수(1,295두)가 많은 지역으로, 번식용말 보급사업 등을 통해 지난 2014년 이후 전국 대비 말 사육두수를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장수군 전역(3,194.87㎢)으로 구성되어 있는, 일명 호스팜밸리(Horse Farm Valley)는 기전대, 마사고, 경마축산고 등 말산업 인력양성 기관 3개소가 있다.

아울러 2017년말 기준으로 75개소에서 448두(지정기준의 3.2배) 말을 사육하고, 12개 승마장을 통해 한해 32,000여명이 승마체험을 즐기고 있는 등 말산업 육성에의 발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지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장수군을 비롯해 익산시, 완주군, 진안군은 말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했으며, ‘장수군-전주기전대학’, ‘진안군-전북대 산학협력단’ 등 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 전북 말산업특구 지역별 특화전략.
전북 특구는 말산업 기반구축에서 승마․농촌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에 걸쳐 말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1시군 1대표 승마시설 구축(6개소), 말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200ha), 전문승용마 사육시설 현대화(50개소) 등을 통해 말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취약계층과 장애인 등 대상으로 재활·힐링승마 프로그램 운영(연간 200명) 및 관련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가고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의 승마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학교 등과 연계한 승마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유소년 승마인구 확대를 위해 유소년 승마단 운영 및 승마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승마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전북 투어패스’를 활용해 흥미로운 말 문화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테마마을 조성사업 등 농촌지역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사업 추진으로 농촌지역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조로 조성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북 특구 지역에 대해 승마시설, 조련시설, 전문인력 양성기관 등의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 50억원을 2년(2018년 20억원, 2019년 30억원)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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