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3만5천여 장애인들의 권익보호를 대변할 '부천한마음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활동을 시작했다.

부천한마음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조영섭)는 지난 6월 15일 경기도로부터 정식 법인등록허가(제2018-01-40호)를 받아 이사 등기 및 비영리 법인사업자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7월 23일 연합회 사무소에서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천한마음장애인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부천시 20여개 장애인단체들이 단체별 고유의 설립 취지에 따라 장애인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에 기여를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임의단체인 '부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상존하고는 있다"면서, "그러나 그 동안 부천에서의 장애인단체연합회가 장애인단체 현안 사안에 대한 의견 불일치와 비영리법인 성격의 행정적 요건을 완비하지 못해 여러 애로사항이 발생돼 왔다"고 지적했다.

▲ 단법인 부천한마음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35000명 부천시 장애인들의 권익보호를 대변할 단체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돼왔고, 취지에 공감한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부천시지회 외 6개 단체가 설립발기인이 되고, 2018년 5월 8일 총회를 거쳐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부천시지회장 조영섭씨를 연합회장으로 선임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조영섭 회장은 사업개시 2018년 제1차 이사회에서 사)곰두리 중증장애인교통복지협회 권성철 장애인단체장를 비롯해 이사진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이사는 사)열린정보장애인협회장 김행준씨를 임명하고, 사무총장은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의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부천시지회 사무국장 김병섭씨를 비상근직으로 임명했다.

처음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1개 장애인단체회원 가입 안건이 승인 처리됐으며, 향후 부천시 장애인단체 통합에 관한 것 등도 다양하게 논의됐다.

참고로 사단법인 부천한마음장애인단체총연합회 참여 단체는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부천시지회, 사)열린정보장애인협회, 사)곰두리중증장애인교통복지협회,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부천시지회, 사)한국산재장애인복지진흥회 부천시지부, 사)장애인환경보호국민연대 부천시지부, 사)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가입승인단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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